커뮤니티

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야외활동 늘어나는 계절, ‘척추압박골절’ 특히 주의해야 하는 대상은? 등록일   2019-06-05

3회차_청담_안성용_척추압박골절_메디컬리포트(190604).jpg
 

현대인들 중에는 척추에 통증을 느껴본 적 없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빠르겠지만 그중에서도 ‘척추압박골절’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


날씨가 따듯해지는 봄∙여름철에는 산행과 트래킹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며 넘어지거나 낙상 사고를 당하여 척추압박골절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청담 튼튼병원 척추외과 안성용 원장은 “척추압박골절의 경우 자세를 바꿀 때 골절된 부위나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돌아눕기 힘들며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걷기가 힘든 증상이 나타난다”라고 말하면서 “몸이 앞으로 굽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장기 기능도 저하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척추압박골절은 노화로 인해 칼슘이 부족해지고 골밀도가 낮아지면 척추뼈가 약해지고 칼슘이 빠져나가 작은 충격에도 척추뼈가 깡통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지고 부서지듯 주저앉게 되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50대 이상의 중∙노년층에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노인 중에서도 폐경으로 인해 골밀도가 훨씬 더 낮아지는 여성들은 뼈가 약해져서 무거운 물건을 들고 움직이다가 척추압박골절이 일어날 수가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 하며 척추 골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가는 척추뼈가 점점 내려앉아 변형이 생길 수도 있다.


척추압박골절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척추체성형술(VP)이 효과적이다. 특수영상장치를 이용해서 부러진 척추뼈를 확인하고 피부를 작게 절개하여 주삿바늘로 의료용 골 시멘트를 척추뼈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이 척추체성형술은 소요시간이 30분 이내로 짧아 조기 보행이 가능하며 최소로 절개하여 흉터 없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척추체성형술은 환자에 따라 여러 뼈를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경막외강감압신경성형술과 함께 시술하면 호전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골다공증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기 때문에 퇴원 후에도 환자 개인의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관리가 소홀할 경우에는 골절이 재발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