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황모 (29)군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깨 통증으로 불편함을 겪다가 그는 인근 병원을 방문, ‘오십견’으로 진단받았다. 이처럼 대부분의 환자들은 초기에 어깨 통증이 발생했을 때, 단순 근육통 및 직업병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깨 통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일상생활에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준다면 '오십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 오십견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단어이자, 질환 중하나이다. 50대 전후의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50세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 청년층에게서도 발병하고 있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운동 제한을 동반한 어깨 통증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빗는 단순한 동작도 버거움 ▲ 밤에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함 ▲외부 충격이 없었음에도 어깨 통증이 지속되고 있음 ▲수동운동과 능동 운동 두 가지 모두에서 어려움이 있음 등이 있다.

오십견은 염증성 변화로 인해 통 증기와 동결기, 용해기가 반복되므로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어깨 관절 전체로 염증이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의정부 참 튼튼병원 배성주 원장은 "오십견 증상을 느낀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외충격파를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 초기에 통증을 많이 경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외충격파 치료는 신경 세포에 직접 충격 에너지를 주어 인대나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소를 자극해 조직이 스스로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다"며 "관절 운동 치료, 도수치료 등을 함께 병행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염증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십견은 치료 후에도 꾸준한 운동과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깨 가동범위를 늘릴 수 있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