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충돌증후군이란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팔의 위쪽 뼈인 상완골 사이가 좁아지면서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회전근개가 충돌하면서 갑작스럽게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한다. 통증을 방치하면 파열로 이어질 수 있고 그만큼 치료 기간도 늘어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에 따라 통증과 원인은 다양한 편이다. 주요 원인은 평소 어깨를 많이 쓰거나 어깨 사용을 많이 하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 발생한다. 예를 들어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야구 등의 과격한 운동을 반복하게 되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근력이 약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도 있다.
증상은 팔을 들 때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호소한다. 또,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며 아픈 쪽으로 누워서 잠을 자기 힘들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깨 충돌증후군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게 될까. 환자의 증상, 통증에 따라 다른 치료 방법이 적용되며 인대나 힘줄을 강화 시키는 주사인 '프롤로 주사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프롤로 테라피는 관절 초음파를 통해 손상된 인대, 연골, 연골판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약화된 인대에 직접 증식제를 주사하여 염증반응이 일어난 부위에 콜라겐 섬유가 증식되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특히 증식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은 다양하지만 안전하게 사용되는 주사제를 활용해 인대 혹은 힘줄의 손상을 원래 상태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손상된 부위에 자극을 주어 자연치유능력을 촉진시켜주고, 전문의가 직접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정확한 부위에 치료가 가능하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이문 대표원장은 "어깨 충돌증후군의 통증 치료방법 중 하나인 프롤로 주사치료는 비수술적 주사치료이므로 피부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되며 시술시간이 짧아 환자의 심리적 부담감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어깨 충돌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에서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필수적으로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켜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